주민 10명 칠순맞아 마을발전기금으로 5백만원 기탁
지난 2일 도암면 장촌마을 총회 자리에서는 뜻 깊은 기탁식이 열렸다.
칠순을 맞은 김영수 전 강진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10명의 주민들이 각각 50만 원씩 총 5백만 원을 모아 마을 발전 기금으로 전달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도암면 장촌마을은 작년 1월 마을 노인회장 정도현 씨가 이임 기념으로 마을 발전기금으로 1백만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마을회 회원들이 도암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복천사 기부 릴레이에 올해 첫 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마을의 큰 행사 때마다 자발적인 기탁 참여가 이어져 주민 스스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장촌마을에는 2018년부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본격 추진돼 커뮤니티센터와 공동주차장, 회관 리모델링 등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경관 개선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마을 도약의 전환점이 마련되며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의 기대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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