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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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내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시행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9.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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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돌보미 250여명 문화재 10개소에서 봉사활동 펼쳐

 
강진군은 지난달 28일「내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행사를 실시했다.
강진향교 등 관내 문화재 현장 10곳에서 250여명의‘문화재돌보미 단체’자원 봉사자와 군민 등이 참여하여 지역문화재 보존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유림회원, 강진읍생활개선회 회원, 공무원 등은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 등 경내 건물 내?외부 청소와 먼지 털기, 마루 닦기, 잡초 제거 등 몸소 문화재를 보살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은 58점의 지정 문화재와 56점의 비지정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나 대부분 문중 소유의 문화재로 관리인이 없거나 노령화 등으로 인해 문화재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을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단체와 손을 잡았다.
군과 읍·면 청년회 등 61개 지역사회단체는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거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국보 제13호인 무위사 극락보전 등 61개소에 대해 문화재돌보미 단체를 지정하고 월1회 자원봉사로 문화재를 관리하기로 한 것이다.
김한식 강진향교 전교는“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관리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큰 책임을 느끼며 오늘처럼 우리 지역 사회단체가 협력하여 문화재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9월부터 해당 읍·면장의 안내를 받아 문화재돌보미 단체가 지정된 61개소의 문화재에 대해 월1회씩「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민이 문화재의 보존?관리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끼고 내고장 문화재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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