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후 지역내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 돼 구성된 대곡선후회는 회원간 서로 돕고 우의를 다져오고 있으며 매년 인근 군동초등학교에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조창신(51) 대곡선후회장은 “모교는 비록 없어졌지만 어릴적 배움과 추억을 함께 했던 선후배들이 서로 돕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원과 가족들은 팀별배구대회와 초청한 밴드공연, 노래자랑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으며 행사 말미에 자전거와 선풍기 등의 경품추첨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해방 4년째인 1949년 설립된 대곡초등학교는 지역내 초등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쳐오다 인구수 감소로 통폐합대상이 돼 1997년 48회 졸업생을 마지막으로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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