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옴천골의 상전벽해(桑田碧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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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옴천골의 상전벽해(桑田碧海)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7.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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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수에 서식하는 토하 자연서식장 조성

 
강진군은 산골지역으로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하여 친환경 농어업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옴천면의 상수원 수질 보존과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위해 임금님 진상품이었던 토하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영산강유역환경청장, K-water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옴천면월곡영농조합대표이사와 4자 공동 업무협약(MOU) 체결을 토대로 토하 자연서식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옴천면은 상수원 관리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로 토지이용 등이 제한됨에 따라 그간 주민들이 소득창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수질개선과 주민소득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벼농사 소득보다 2~3배 높은 토하 자연서식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최적지 조사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수질개선사업비 1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토지사용협의 등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토하를 입식해 내년에는 소득사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강진군에서는 자체적으로 2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4년도에 토하 자연서식장 1.5ha를 설치완료했고, 올해에도 2억여 원 사업비를 확보하여 현재 3개소 2ha를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착공했다.
더불어 토하에 대한 6차 산업화를 위해 국비 5억원을 확보하여 토하젓 공동가공시설, 토하잡기 체험장, 토하젓 만들기 체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부지 5천㎡를 매입하여 현재 설계중으로 금년 하반기에는 청정토하를 위생적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청정지역 옴천면의 환경을 보존하고 주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던 중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게 됐다”며 “국비를 확보하고 4개 기관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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