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직자의 도전 정신, 지역 발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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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공직자의 도전 정신, 지역 발전 선도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6.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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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공직관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기획.운영 사례

 
강진군의 다산 공직관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은 지자체 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공직관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은 그동안 1만여명이 다녀갔으며, 다산의 사상을 담은 천일각에서 편지쓰기, 유배체험 등 공직자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12일 다신기념관에서 이런 성공사례를 이끈 베테랑 멘토 선배를 강사로 신규 임용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다산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성공적 정착과정에 대한 사례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김영구 다산기념관 교육홍보팀장은 다산공직관 교육을 기획하고 행정자치부와 MOU 체결했던 2011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 업무를 담당한 다산공직관 교육의 산 증인이다.
김영구 팀장은 “처음 다산 선생의 실학과 애민사상을 전국의 공무원들과 공유하려는 의도에는 공감하지만, 접근성 등을 이유로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많아 교육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 팀장은 “과거 유배지라는 지리적 약점으로 인해 다산 선생이 학문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점에 착안, 주입식이 아닌 강진의 풍광과 체험을 아우르는 교육을 전국의 교육 담당자들에게 어필해 많은 지자체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후배 공무원들에게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탈피한 발상의 전환과 사고의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복지실 김연희 주무관은 “다산 공직관 교육에 처음 참여했을 때 멀리서 온 공직자들을 보며, 어떻게 강진까지 교육을 받으러 왔을까 의아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과 알찬 교육내용에 강진까지 온 이유를 알 수 있었다”며 “오늘 교육과정을 만든 과정의 어려움과 도전, 노력을 들으니 명품 콘텐츠가 그냥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선배의 도전 정신을 본받아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최고실력자 공직자 육성을 위해 연중 상시교육을 통해 빠른 변화에 쉽게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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