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영양만점 ‘쌀귀리’ 재배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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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영양만점 ‘쌀귀리’ 재배 이상무
  • 김종민 기자
  • 승인 2019.11.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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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산 쌀귀리 420ha 파종 완료
 

강진군이 월동작물 대표 소득작물인 쌀귀리의 파종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구슬땀을 흘리며 파종을 마친 농가들은 내년 여름의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겨울 날씨가 온화해 쌀귀리 재배 적지로 평가받는 강진군은 2010년부터 이어진 다년간 재배 경험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쌀귀리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150농가가 약 420ha 면적에 쌀귀리를 파종하였는데, 이는 작년보다 120ha 증가한 면적이다.

최근 보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보리에 비해 고소득이고 안정적인 계약을 통해 판로가 확보된 쌀귀리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쌀귀리의 파종기간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로 너무 일찍 파종하면 겨울이 오기 전에 어린 이삭이 생겨 얼어 죽는다.

반대로 늦게 파종하면 추위에 가장 약한 시기에 월동하게 되어 수확량이 감소하는 만큼 적기 파종이 매우 중요한 작물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경지의 특성에 맞춰 파종시기, 배수로 정비, 비배 관리 등 현장 기술 지도를 실시하여 올해의 쌀귀리 파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파종기간 동안 기상 조건이 유래 없이 좋아 내년에도 최고품질의 쌀귀리를 수확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기상 조건이 좋은 대신, 파종량이 많아 높은 입모율로 인해 생육 중후기에 도복이 우려되는 필지는 월동 후 생육재생기 추비 시용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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