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환우 찾아 도배, 장판교체 봉사

한울타리 봉사대는 지난달 31일 장흥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명과 함께 장흥읍 건산1구 마을에서 ‘모야모야’희귀성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장종하 씨(56) 집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
봉사에 참여한 자활센터 참여자 2명은 자신들도 생활이 어려워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감동을 더하고 있다. 이날 수리비용 1백만 원 일체는 자원봉사 참여자들이 분담했다.
장흥군청 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한울타리 자원봉사대는 2004년부터 대원들이 직접 회비를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집수리, 가사 봉사, 공부방 꾸미기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자활센터에서 참여한 송 모씨(38)는 “앞으로도 자신들이 받은 혜택을 조금씩 나누며 어머니 품 같이 행복한 장흥을 만드는 데 동참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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