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암농협, 시름에 빠진 마늘재배농가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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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도암농협, 시름에 빠진 마늘재배농가 도와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07.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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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도암농협(조합장 윤재선)은 당초 수매 계획보다 하루 늦은 지난 9일부터 농가 보관 창고를 순회하며 도암, 신전 지역 182농가 남도종 101톤과 대서종 34톤에 대하여 16일까지 판매 완료했다.

이는 도암농협 전 직원들이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며 앞장서서 팔을 걷어 붙힌 결과다.

도암농협은 올해 마늘의 과잉생산으로 마늘유통업자도 매입을 꺼려하는 등 시장거래 중단으로 판로조차 불투명한 가운데 마늘가격폭락으로 빚 농사를 지을 처지에 놓인 마늘재배조합원들을 외면 할 수 없어 판로 확보에 나선 것이다.

건실한 유통업체를 찾아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농가 보관 창고를 순회하며 농협 차량을 이용 농가창고에 쌓여진 마늘을 직접 걷어 들여 전량 판매했다.

윤재선 조합장은 “가격폭락에 홍역을 겪고 계시는 농업인 조합원들의 암담한 현실에 가슴 아파 하며 피땀 흘려 지은 농산물에 대하여 농협이 앞장서서 팔아 주는 것이 농협의 당연한 소임이다” 며 “이번 계기를 통해 정성을 다해 재배한 양파농가에 대해서도 판로확보에 적극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늘 전량 판매한 마늘 대금은 수수료 전혀 없이 100% 농가통장에 입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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