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 총력
상태바
강진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 총력
  • 서호민 기자
  • 승인 2019.06.26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은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대 군민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관내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수족관수 32건, 어패류 5건을 채취하여 검사를 실시했다.

또 마량, 대구, 칠량, 도암, 신전 등 7개소에서 매주 1회 해수온도를 측정하고 해수를 채취하여 해수 내 비브리오 패혈증균 오염도 조사를 시행해 오고 있다.

해수 온도 상승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하여 해안지역 예방 홍보용 현수막 게첨, 반상회보, 군 홈페이지 등에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을 홍보하여 군민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특히 간 질환자와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6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예방수칙으로는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한 후 섭취 시에는 85℃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하기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 착용하기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