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사업 설명회
상태바
강진군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사업 설명회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9.05.29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가정 17명, 가족과 함께 친정 나들이 기대
 

지난 28일 강진군은 청소년 문화의 집 3층 회의실에서 고향방문 사업에 선정된 다문화가족 6가구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원사업의 경과보고 및 여행수칙을 안내하고, 방문일정 등을 협의하여 결혼이민여성의 친정나들이가 안전하고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 사업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관계 향상, 나라별 문화이해, 고향 식구들과 정서적 교류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 동안 강진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추진하였던 이 사업은 올해부터는 강진군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에서 추진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총 사업비 3천만원 중 1가정 당 3백만 원 이내 왕복항공비를 지원해 각자의 상황에 따라 원하는 기간 내 고향을 다녀올 수 있다.

2012년부터 추진되어 지난해까지 79가정 287명이 친정 나들이를 다녀왔으며 올해는 강진군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6가정 17명이 사업 수혜를 받게 되었다.

대상자로 선정된 한 다문화가족 여성은 “정말 오랜만에 친정식구들을 볼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 남편과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벅차고 행복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조상언 주민복지실장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아 타의 모범이 되는 가정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