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국도23호선 관산솔치재 생태통로 본격 조성
상태바
장흥군, 국도23호선 관산솔치재 생태통로 본격 조성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03.27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익산청이 주관하는 국도23호선 관산우회도로 구간 솔치재에 생태통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태통로’는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 위로 다리를 놓아 마련한 통로이다.

차량운전자의 로드킬을 방지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도로공사 등으로 단절되었던 생태축을 복원하는 기능을 한다.

장흥군은 군민의 숙원인 솔치재 생태통로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관산읍 주민 845명이 서명한 건의서와 본 사업과 관련된 자료를 다방면으로 수집하여 수차례 관련기관(환경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순천국토관리사무소, 국립생태원 등)을 방문 건의했다.

그 결과 환경부에서 수립하는 ‘한반도 생태축 연결, 복원 추진계획(2019~2023)’ 5개년 계획에 솔치재 생태통로 조성사업(국비 약30억원)이 반영되는 뜻 깊은 성과를 얻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산하 순천국토관리사무소에서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연장70미터, 폭15미터, 면적1,050㎡ 통로시설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전라남도에는 목포시1개소, 구례군2개소 총3개소(2007년준공)의 생태통로가 조성 관리중이다.

장흥군은 본 사업이 완공되면 야생동식물 서식지 단절문제를 해결하고 로드킬 발생 및 차량운전자의 교통사고를 현저히 저감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지역원로들이 솔치재 구간 국도개설 시점부터 제기하였던 풍수적으로 단절되었던 맥(脈)에 대한 우려도 일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