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전남 재정자립도 14.5%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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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전남 재정자립도 14.5% 전국 꼴찌”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4.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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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강진 12위(7.7%), 장흥 17위(6.0%)

올해 전남도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의원이 지난 14일 각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전남도 본청의 재정자립도가 14.5%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은 37.7%로, 전남도는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남을 제외한 타 시?도의 재정자립도는 서울이 80.4%로 가장 높았고, 인천(57.5%), 부산(51.4%), 경기(49.9), 세종(43.9%), 대전(43.4%), 광주(39%), 경남(34.2%), 충북(33.6%), 충남(30.4%), 제주(29.9%), 경북(22.1%), 강원(18%), 전북(17.4%)순이었다.
전남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은 진도(4.6%)였고, 가장 높은 곳은 광양(31.8%)이었다. 그밖에 여수(23.4%), 목포(20.3%), 순천(19.0%), 화순(17.9%), 영암(13.7%), 나주(13.3%), 무안(10.6%), 담양(10.4%), 영광(9.2%), 장성(8.3%), 강진(7.7%), 곡성(7.4%), 구례(6.7%), 해남(6.4%), 함평(6.2%), 장흥(6.0%), 완도(5.9%), 보성(5.7%), 고흥(5.4%), 신안(4.8%)순이었다.
전남도의 재정자립도는 2014년 13.8% 보다는 0.7% 올랐다.
반면 전남도의 사회복지비중은 작년 21.6%에서 올해 23.6%로 무려 2%나 올랐다.
황 의원은 “영유아 보육료, 장애인 활동지원제 등의 다양한 복지정책은 쏟아지는데, 이대로라면 지방 재정이 버텨내질 못할 것”이라며 “재정이 열악한 지역은 사회복지분야의 국고보조율 차등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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