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전문가에게 듣는다
상태바
강진청자축제, 전문가에게 듣는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4.06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청자축제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강진청자축제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교수, 축제전문가, 전임축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수립된 축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축제 수익구조 개선 방안과 청자 주제에 부합하는 신규 콘텐츠 개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강진청자축제는 청자 판매 활성화를 위해 축제 기간 중 청자 50% 할인과 청자전용구매 쿠폰(3만매) 발행, 농특산물 판매부스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 청자쿠폰 공제율 3%(기존 1%) 확대한다.
고려왕실 행차 퍼레이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대표 프로그램(killer contents)으로 선보이는 청자운반행렬 재현은 화목가마 요출에서 포구까지 청자 운반 행렬을 재현하며, 행렬 도중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전국장작패기대회, 청자 프로젝션 맵핑, 청자스탬프 랠리 등 청자 주제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전남 4-H회원 야영대회 등 연계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김희승 동신대학교 교수는 “전국에 캠핑족이 많으므로 캠핑장 시설을 보완하여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야간프로그램은 물론 어촌체험마을을 활성화하고 체험 내용을 잘 홍보하여 관광객이 즐거운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정신 축제경영연구소장은 축제 홍보를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청자구입을 강조하기 보다는 ‘오감누리타운’이나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중점적으로 홍보하여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축제장을 방문하게 된다”면서 강진전반에 대한 홍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자축제 기간 중 한·중 어린이가 참여하는 국수산맥 바둑대회를 유치, 역대 포스터, 배너기, 리플릿 전시와 물레성형체험 등 인기있는 콘텐츠를 부각, 청자 50% 할인행사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감동이 있는 축제, 변화가 있는 축제, 또 오고 싶은 축제로 만들어야 관광객이 찾아온다”면서 “관광객의 만족도는 물론 수익을 어떻게 낼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다. 그동안 쌓인 노하우와 성과, 자료를 바탕으로 더욱더 내실있고 찾아오고 싶은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에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실과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6월초에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한다. 한편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강진 대구면 청자요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