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대상자에게 이발, 사진촬영
강진읍(읍장 이준범)은 지난 16일 외롭게 살고 있는 사례관리대상자를 찾아 ‘멋진 나를 찾아서’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가족관계 단절, 파산 등으로 자존감이 낮아진 대상자에게 본연의 멋진 모습과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아주는 사업으로 읍내 미용실과 사진관을 연계해 이미용 서비스제공,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준다.
이날 주인공은 거동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인 고내마을 최 씨로, 최 씨는 최근 파키슨병 발병과 악화로 거의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에서는 가정을 방문하여 강진읍 초이미용실에서 이발을 하고, 하이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
최 씨는 처음 타보는 맞춤형복지팀의 전기차가 우주선 같다며 좋아하였고, 친절하고 상냥한 초이미용실 원장님의 이발과 미용실에 오신 손님과 대화, 하이스튜디오에서 사진사의 미소 작전 등 안내를 받으며 “오늘이 가장 많이 웃은 날 이였다”고 말해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멋진 변신을 주도한 이영초 초이미용실 대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눌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머리를 다듬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면서 소통하고, 멋지게 변하는 대상자의 미소 짓는 얼굴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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