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글자 속 축제장 이미지화해 시인성 높여

군은 지난 2월 3~13일까지 전국의 디자인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재공모해 접수된 17점의 작품 가운데 포스터 심사위원회에서 예비심사(1차, 2차)와 본 심사를 거쳐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청자축제 역대 포스터들은 청자 주병이나 매병을 형상화한 포스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 포스터는 청자 모형이 아닌 ‘청자’글자 속으로 보이는 축제장을 이미지화해 눈에 쉽게 들어오도록 시인성을 높였다.
강진청자축제를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 설레는 축제로 표현한 이번 포스터는 ‘청자’라는 글자를 두드러지게 전체적으로 장식시켰다.
‘청자’라는 글씨를 구름이미지로 표현해 마치 구름 속에서 보이는 듯 연출했다. 또 글자 속에 나타나는 각양의 이미지들은 청자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신나게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들을 표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인 강진청자축제를 대표축제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포스터를 전국 지자체와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부·홍보하고,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에도 배부해 청자축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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