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암면 새마을부녀회, 온기를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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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도암면 새마을부녀회, 온기를 나누다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01.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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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복지도우미 위촉 ‘사각지대 발굴’ 귀감
 

최근들어 본격적인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작지만 아름다운 사례가 있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희자 도암면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최근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위원이기도 한 김 회장은 추워진 날씨에 이들의 안부를 살피고자 협의체에서 위촉한 마을복지도우미와 함께 해당 가정을 방문했다.

한 쪽 다리에 장애가 있어 걷는 것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몇 해 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생활하면서 생활비가 없어 걱정이 더해지고 있었다. 게다가 작년 말까지 장애인일자리에 참여해 받던 적은 소득도 3년 연속 참여제한 규정에 해당돼 그마저도 끊긴 상태다.

그런 저런 사정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대상자는 난방비라도 아껴보려 한 쪽 방에만 아궁이에 불을 때며 추운 방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이런 모습을 안타까워한 김 회장과 회원들은 즉시 전기담요를 마련하여 대상자에게 전달하며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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