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회장 “시문학파의 창작정신 잇는다”
백련문학회(회장 이수희)는 지난 20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지역 시인들과 초대시인,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련시문학 4호이자 시문학 통권 7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백련문학’으로 발간되던 백련문학회의 시작(詩作)들은 ‘백련시문학’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번에 창간된 백련시문학 4호이자 시문학 통권 7호는 1930년 3월 창간되어 통권 3호로 종간된 시문학을 계승해 백련문학 ‘4호+3’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통권 7호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집에는 권두시 3편과 초대시 5편에 이어 동인시 93편이 실렸다.
이수희 백련문학회장은 “이번 시집 발간은 한국 시문학파의 중심인물이었던 영랑의 시 창작정신을 후배들이 잇는다는 의미에서 이번에 ‘백련시문학 제4호+3’으로 명명된 시집을 발간하게 되었다”며 “백련문학은 앞으로도 다산의 조선시 정신과 시문학파의 서정시 정신을 끊임없이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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