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해양구조대, 탐진강 외래어종 퇴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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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해양구조대, 탐진강 외래어종 퇴치 활동
  • 서호민 기자
  • 승인 2018.12.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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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와 해양환경보호활동 등에 앞장서오고 있는 장흥군해양구조대(대장 김성필) 대원들이 지난 13일 저녁 장흥읍 장흥교 인근 탐진강에서 토종물고기들을 고갈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 퇴치활동에 나섰다. 

잠수자격증과 장비를 구비한 해양구조대 대원들이 탐진강에서 외래어종 퇴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필 해양구조대장은 “그동안 득량만 일대 바다에서 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번에 탐진강에서 외래어종으로부터 토종어종을 지키기 위해 퇴치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군과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퇴치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등 군의장과 함께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정종순 군수는 “인명구조 등 행정력이 닿는데 한계가 있는 부분을 받쳐오고 있는 장흥해양구조대가 탐진강 토종물고기 살리기에 나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인접 강진군과 협력해 은어와 연어가 돌아오는 탐진강이 되도록 만들어 가고 또한 해양구조대에서 구조활동에 필요한 구조선을 마련하는 예산지원도 이루어 질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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