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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현구문학제 평가회 호평 가득평가회의 ‘첫 주민큐레이터제 참신성 돋보여’
김채종 기자  |  cogo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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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8  14: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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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보름간 개최한 제2회 현구문학제가 주민들로부터 참신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구기념사업회(회장 박석진)와 시문학파기념관(관장 김선기)이 지난 1일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마련한 ‘제2회 현구문학제 주민평가단회의’에서 주민들은 “국내 문학제 사상 처음으로 주민큐레이터제로 치러진 제2회 현구문학제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0여 개의 문학제에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제2회 현구문학제는 ‘아! 그립습니다, 시문학파 김현구 시인’을 테마로 3명의 주민큐레이터가 기획한 5개 분야 9개 프로그램이 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보름동안 현구생가와 강진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현구문학제에서 주민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은 ‘시와 음악이 흐르는 목요살롱’이다.

정형화된 기존의 문학제 형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카페 3곳(9월의 봄, 꽃 이야기, 더 클래식)의 문화공간을 활용한 ‘목요살롱’은 문학인구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평가다.

평가회에 참석한 강진읍의 김춘옥 씨는 “아무리 훌륭한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지역민들이 애정과 관심을 가져줘야 빛나는 법”이라며, “문학에는 문외한인 주민들이지만 이번 문학제 참여를 통해 김현구 시인을 깊게 알게 되었고, 이런 훌륭한 분이 한동네 사셨다는 것만으로도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진읍 주민 김병태 씨는 “김영랑과 더불어 1930년대 한국시단을 풍미했던 김현구 선생과 그를 기리는 문학제는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사였다”고 평가하며,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 주민 큐레이터제 도입과 인문학적 공간을 갖춘 지역의 카페 3곳을 활용해 문학제를 여는 등 시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제2회 현구문학제 주민평가단회의는 행사 개최지였던 서문마을의 이장을 비롯해 부녀회장, 지역개발위원장, 현구기념사업회 임원진, 주민큐레이터, 주민 등 20 명이 참여해 발전적 제언들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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