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구마 생산 일관기계화 수확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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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구마 생산 일관기계화 수확 연시회 개최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10.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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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생산비 절감을 위한 전과정 기계화 체계 마련
 

강진군은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23일 신전면 용화리 고구마 재배 포장에서 강진친환경고구마 연구회 회원 및 관련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구마 줄기파쇄 및 수확을 쉽게 할 수 있는 고구마 일관기계화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는 고구마 생산에 따른 노력절감, 작업체계 구축 및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생산관리 기술보급에 의한 생산비 절감을 모색하기 위한 마련됐다.

이날 연시에 사용된 기종은 고구마 줄기파쇄기와 복합식 수확기로, 고구마 줄기파쇄기는 자동으로 고구마 줄기를 걷어 올려 파쇄함으로써 인력대비 작업 시간이 9시간/10a에서 1.1시간/10a으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수확에 사용된 복합식 수확기는 진동과 이송이 동시에 가능해 수확에 들어가는 노동력 및 작업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월 초 고구마순을 심기 위해 사용된 정식기 역시 작업시간을 10a당 1.8시간까지(인력의 8.8배 / 결주율 10%)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향후 고구마 생산을 위한 정식기→비닐피복·복토기→줄기파쇄기→수확기 등의 일관기계화 생산 기술을 통하여 노력 및 비용 절감 등 안정생산 기술 보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이날 연시회 참석자들의 평이 있었다.

금년도 고구마 생산 일관기계화 사업에 참여한 김강석 단지대표는 “고구마 농사는 노동력이 경영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러한 기계화가 이루어진다면 농번기 인력확보 해소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윤호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 재배의 경우 기계화율이 거의 100%에 근접한 반면 밭 농업의 농업 기계화 수준은 60%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주산 단지 중심으로 기계화를 통해 노동력을 절감함으로써 밭 농업 경쟁력을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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