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민주평화당 동료의원 7명과 함께 기자회견문을 배포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쌀 목표가격 24만 5천을 요구하고 정부의 신속한 답변과 책임있는 반영을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에서 황 의원은 지난 20년간 쌀 생산비는 47% 올랐으나 농민의 순수익률과 소득률은 각각 22%와 20% 하락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농민은 식량안보를 지키는 공직자라며 농업을 지키겠다고 굳게 약속했다’며 공약으로 내건 21만원 미만의 쌀 목표가격 제출은 명백하게 거부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황 의원은 “한끼 식사인 밥 한 공기 가격이 최소 300원은 돼야 하며 밥 한 공기 300원은 산술적으로 80kg 쌀 1가마당 24만원인 만큼 최소 24만원은 되어야 한다”며 “20년 전 14만 798원이었던 80kg 쌀 1가마당 가격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인상분 74%을 반영하여 최소 24만 5천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쌀 목표가격 24만 5천원이야말로 농가소득 증대를 넘어 농민복지를 위한 첫 걸음이다며 농업의 생태적·공익적 가치 반영과 농촌소득 재분배를 통한 농가소득보전을 위해 1ha이하 쌀 고정직불제 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도 천명했다.

서호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