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단감재배농가 경쟁력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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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단감재배농가 경쟁력 향상시킨다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8.08.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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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최근 강진농협 자재백화점 2층 회의실에서 단감 공선출하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과 공동으로 단감 재배농가 경쟁력 향상 도모를 위한 통합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 공동브랜드 ‘상큼애’ 통한 단감농가 조직화와 광역마케팅 전략에 대해 농협전남지역본부 양상대 단장의 심도 있는 강의로 교육을 진행했다.

양상대 농협 전남유통사업단장은 품종통일, 품질인증기준 통일, 재배기술의 상향 표준화, 계획생산 및 계획출하 시스템 등의 공선출하 육성 핵심사항 등을 교육하며 통합마케팅사업이 강진군 단감 공선출하회 농가 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진군 청자골 공선출하회는 지난 1월 수입과일 증가, 단감 소비부진, 산지 가격하락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각자 개별출하로 유통 교섭력이 떨어지는 등 생산자조직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어 군내 소규모 작목반 등이 연대해 공선출하회를 결성했다.

현재 강진군에는 260여 단감농가가 98ha에 단감을 재배하고 있다. 주품종으로는 부유, 태추, 차량 등을 재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비부진과 가격 하락,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은 단감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감 소비촉진과 틈새 소득을 올리기 위한 박피기 등 가공장비 지원과 선진 현장견학,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 등 소득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금년에도 단감 출하용 플라스틱 상자와 포장재(10kg, 15kg) 지원 및 과수 통합마케팅 등 2억여 원을 지원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뒷받침하고 있다.

강진군과 강진군연합사업단 및 강진농협은 단감공선회원들이 생산한 단감을 농협계통 매장과 대형마트 및 도매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마케팅 사업이 자리잡을 경우 강진군 농산물 유통사업이 큰 탄력을 받고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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