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벼에 큰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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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벼에 큰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방제 당부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07.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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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군수 현장 방문… 지난해 발생필지 중심으로 방제 지시
 

이승옥 강진군수는 최근 관내 친환경 벼 재배단지와 관행 재배단지를 방문해 벼에 큰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에 대한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벼의 즙액을 빨아먹어 벼잎에 얼룩이 생기고 피해가 심하면 하엽부터 붉게 말려 위로 올라가며, 초장이 짧아지고 출수 후 급속히 벼가 하얗게 백수로 나타나게 된다. 벼 이삭이 팬 후에는 곡식이 제대로 여물지 못하게 해 쭉정이를 발생시키는 피해를 준다. 성충은 날개는 있지만 이동성이 크지 않아 기존에 피해가 없던 포장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확률은 낮으나, 전년도에 발생했던 지역에서는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 먹노린재

방제 적기는 월동성충이 이동을 끝내고 산란하기 전인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이다. 먹노린재는 항상 논두렁과 인접한 가장자리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므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예찰해야 한다. 먹노린재가 수면과 인접한 벼 포기 속에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관찰하고 먹노린재가 발생했을 경우 논바닥의 물을 빼고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윤호현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뒤 “먹노린재 방제적기를 놓치면 병해충 밀도가 증가해 방제효과가 저하되고 월동충이 내년에 더 큰 피해를 주므로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벼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로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친환경단지를 비롯한 관행 벼 재배 단지는 적극적으로 예찰하고, 벼 병해충 방제약제 구입권을 활용하여 방제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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