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8일 강진군 도암면 가우도를 배경으로 제트보트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표정에서는 더위를 찾아 볼 수 없다.
지난 9일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자락 V-랜드 2ha 면적에 5천개를 심어 조성한 연꽃단지가 바람에 하늘거리는 백련과 홍련잔치로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지난 9일 올해의 관광 도시인 강진군 강진읍 사의재 마당에서 주말이면 펼쳐지는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의 줄임말) 마당극공연이 관객들과 어우러져 신명난 잔치를 벌이고 있다.
지난 4일 강진군 작천면 들판에서 한낮 더위를 피해 이른 새벽부터 들로 나온 농부들이 짙은 안개 속에서 모내기를 하느라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다소 쌀쌀한 기온을 보인 지난 22일 아침 일찍 쟁기질을 하는 농부의 트랙터 뒤로 황로와 쇠백로들이 따라다니며 파헤쳐진 흙 사이에서 나오는 지렁이 등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장흥군 안양면 수문어촌계 주민들이 막바지 봄 바지락 채취에 바쁜 손길을 움직이고 있다. 올해 연말 수문마을에는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으로‘장흥바지락 키조개 거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주말 평균 94mm의 단비가 그치고 강한 바람에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 20일 마늘 주산지로 알려진 강진군 작천면 들판에서 마늘수확을 하는 농부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