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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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준비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2.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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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읍 행원리 사업장 신축, 농업기계 46종 137대 확보

 
장흥군(군수 김성)은 농업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주민들의 호평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가의 경영비용 가운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농기계 구입비를 줄여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민선6기 핵심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해 장흥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 공포하고 11월에는 전담조직인 농기계 운영담당을 신설하는 등 농업기계 임대사업 확대시행의 기틀을 다져왔다.
또한, 2015년에는 국비 5억원, 도비 1억 5천만원, 군비 7억 5천만원 등 총 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장흥읍 행원리 일대에 농기계 격납고, 정비실, 교육장, 세차시설 등을 갖춘 임대사업장을 신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밭작물용 소형 농업기계와 작업기 등 46종 137대를 농기계를 확보하고 있다.
금년 1월에는 장흥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기종별 구입단가의 0.2∼0.4%에 해당하는 임대요율을 결정하고, 소규모 영세농과 귀농인도 부담 없이 이용 할 수 있는 임대 기준도 마련하였다.
강일성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 그동안 임대사업 시범운영을 통하여 쌓아 왔던 경험과 타 지자체의 농업기계 임대사업 성공모델 등을 벤치마킹하여 내실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귀농인 김길수(47세, 장평면 용강리)씨는 “도라지 농사를 새로 시작했는데 식재와 수확에 필요한 농기계를 개인적으로 구입하기에는 많은 부담이 있었다”면서,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운영을 통해 많은 농가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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