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한돈협회, 희망돼지고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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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한돈협회, 희망돼지고기 기부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2.18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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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500kg(4백만원 상당) 전달

 
강진군의 양돈농가들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설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선행을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사)대한한돈협회 강진군지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돼지고기 500kg을 강진군에 전달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금번 따뜻한 설명절 보내기 희망돼지고기 전달 행사는 (사)대한한돈협회 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설맞이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국산돼지 500kg(400만원 상당)을 2kg단위로 포장하여 기부했다.
최근 구제역 등으로 양돈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사)대한한돈협회의 돼지고기 기부행사가 더욱 마음에 와닫는다.
한돈협회 강진군지부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경기, 강원, 충청, 경북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되는 등 양돈농가들의 걱정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에도 구제역 청정지역 강진군을 지키기 위해 회원농가의 방역대책을 지도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정진빈 (사)대한한돈협회 강진군지부장은 “올 겨울은 유난히 가축질병이 많고 눈이 많아 어려운 한해였던 것 같다. 우리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이 많다. 훈훈한 정을 느끼며 우리 민족 대 명절인 설을 지내 희망찬 새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신 양돈농가에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축산물 시장개방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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