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내 안에 숨겨진 열등감이 인생행복을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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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내 안에 숨겨진 열등감이 인생행복을 좌우
  • 장강뉴스
  • 승인 2018.0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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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연숙 장강신문 시민기자

내 안에 숨겨진 그림자가 있다면 그건 바로 열등감이다. 세상에 열등감 없는 사람은 없다. 열등감을 감추려고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보지만 그건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 열등감이 갖는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화재가 된 책 ‘열등감은 예수를 만나다(노아의 방주)’의 저자인 상담심리학자 최원호박사(서울 한양대)를 초청하는 특별부흥집회가 전국 교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박사는 사람들은 열등감을 극복하고 싶은 마음을 갖지만 그저 그걸 감추고 또 감출 뿐이라며 열등감의 노예로 살건지 열등감을 자신의 노예로 삼을 건지를 선택해야 불행을 극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으며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열등감은 수시로 튀어나와 자신을 괴롭힌다. 부잣집에 태어난 사람이나 명문대 졸업생, 잘 생긴 영화배우 앞에서 질투심에 사로잡히는 식이다. 위대해지려는 욕구에 시달리지만 이런 욕망이 좌절될 때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주체하기 힘든 이 욕망 덩어리를 신앙차원에서 어떻게 다스려야 할 지가 제 강의의 핵심이다.

최박사는 제자들이 각자 가진 열등감을 그대로 내려놓고 주님을 따라갔기에 제자로서의 삶을 성공적으로 실천할 수 있었다고 자신의 저서를 통해 설명한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추천한 이 책은 열등감에 휩싸인 우리를 하나님이 어떻게 위로해 주시고 우리가 이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최박사는 이를 위해 4주간 총 4강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국교회에 제시한다. 첫 강좌 나는 괴물인가 보물인가에서는 열등감을 펼칠 때 보물이며 감추면 괴물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스스로 열등감을 발견하게 만든다. 두 번째 강좌 나는 예수님의 12제자중 누구랑 닮았을까에서는 내 속에 숨겨진 열 두 제자의 모습을 찾는다. 세 번째 행복을 부르는 열등감 펼치기로 열등감 극복 십계명을 통해 행복을 찾도록 도와준다. 네 번째 강좌는 열등감을 펼치고 자존감을 세우기를 주제로 사랑의 완성은 열등감을 승화시킨 변화된 삶으로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이것을 한 번에 몰아 핵심 강의를 하기도 하는데 강의 전체 이름을 ‘최박사의 행복한 열등감 펼치기 쇼’라고 붙였다. 강의가 무겁게 진행되면 안되기에 쉽게 접근한 것이다. 제자들의 성격 하나하나 짚으면 우리 모두가 해당되고 이것을 잘 극복하면 개인과 교회가 분명히 변화된다고 자신한다.

심리학의 감초인 열등감은 교회에서 꼭 다뤄야 할 분야이다. 교회는 성도 각자가 갖는 행복한 대인관계의 원동력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것이 교회부흥과 성장의 열쇠가 된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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