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희망의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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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희망의 에너지를
  • 장강뉴스
  • 승인 2018.01.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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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 장흥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
▲ 김금 장흥군보건소 건강증진관리담당

우리의 인생길에는 많은 애로와 시련의 그늘이 있다. 그럴 때 마다 낙심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그러나 내일 또다시 떠오른 태양이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않는다면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고 희망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사막은 불덩이 같이 뜨거웠고 어느 덧 떠나기 전에 가지고 갔던 물마저 다 떨어졌다. 이미 지쳐버린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목이 마르고 뜨거워 죽을 지경이에요.” 그러자 아버지가 아들을 격려하였다. “애야, 그렇지만 우리는 이 사막의 끝까지 가야하지 않겠니. 조금만 참아라. 이제 얼마가지 않으면 사람이 사는 마을이 있을 거야.” 아버지와 아들은 계속하여 걸었다. 그러다가 그들은 사막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무덤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무덤을 보자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 저 무덤을 보세요. 저 사람도 우리처럼 목이 마르고 지쳐서 마침내 죽고 말았어요. 우리도 이제 곧 죽고 말게 될거예요.”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다. “애야, 꼭 그렇게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무덤이 여기에 있다는 것은 멀지 않은 곳에 마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단다. 그러니 우리는 이제 살았다고 생각하였구나.” 그러나 아들은 절망적으로 말했다. “그런 말씀 마세요. 여기 이 무덤을 보았으면서 어떻게 우리가 죽지 않을 거라는 거예요. 우리는 죽고 말 것입니다.” 그들은 계속하여 걸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처럼 얼마가지 않아 마을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그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계속 여행을 할 수가 있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희망과 절망의 차이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짐을 알 수가 있다.
매사를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희망적으로 여기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힘들고 슬픈 일이 있으면 즐겁고 기쁜 일도 있는 것이다. 인간은 우주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면서도 어떤 때는 나약한 존재라고 한다.

운명에 도전을 하며 불확실한 내일의 문제에 고심하게도 된다. 약할 때에 자기를 아는 강한 힘과 두려울 때에 자신을 잃지 않은 용기를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게 하며 겸손하고 온유할 수 있어야 한다. 고난과 도전에 대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아야 하고 폭풍 속에서도 용감히 싸울 줄 알고 목표를 향해 자신을 다스리며 미래 지향적인 자세이어야 희망이 달성된다.

희망을 잃어버리는 것, 즉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도 하며 어리석은 자기 결론이라고도 일컬어 왔다. 그렇기에 슬기로운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시 떠오르는 태양에 대한 믿음을 갖고서 인생의 시련을 참고 이겨내어 새로운 출발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귀한 이상을 품고 그 실현을 위해 굽힘이 없이 꾸준히 실천해야 성공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헛된 생을 살지 아니하기 위하여 힘쓸 때 내일이 보이고 더 찬란한 빛을 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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