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손톱밑에 가시든줄 알아도 염통에 쉬 스는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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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손톱밑에 가시든줄 알아도 염통에 쉬 스는줄 모른다
  • 장강뉴스
  • 승인 2017.12.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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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훈(장흥읍)
▲ 엄영훈

옛말에 이르기를 염통에 쉬 스는줄 모르는 사람이 손톱 밑에 가시든 것만 알고 있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현재 장흥군을 두고 하는 말처럼 들려서 글을 써보기로 하였다
지난달 20일 월요일자 장강신문 1면에 보면 장흥군에서는 내년도 SOC사업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펴면서 총 14건 9112억원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면서 추가예산 862억원 합계 9974억원과 2017년 11월 27일 장강신문 상·하수도 사업비 SOC사업 611억원이 추가로 들어가 총SOC사업비 1조 585억원을 장흥군에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애시 당초 모든 예산과 돈은 먼저 쓸 돈이 있고 나중에 쓸 돈이 따로 있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장흥군청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이 전혀 안되어 있어서 군민들의 불편함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괴로움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나 장흥군의 행사가 있거나(물축제 전야제) 추석과 설날 귀성객이 많이 내려올 때는 도로는 좁고 자동차는 많고 사람들이 걸어서 시내상가 쇼핑조차도 어려운 처지가 되고 만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군청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민선 1기 시절 김재종 군수께서 장흥댐이라는 국책사업을 추진했을 때 정부로부터 많은 예산을 받아와서 군청을 중심으로 도시계획(SOC사업)이 이루어져야 했는데도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볼려고 수창APT앞 4차선 공사만 하고 말았다.
이제는 어느 군수가 추진을 하더라도 한시바삐 도시계획이 이루어져야 우리 장흥군민의 삶의 터전이 제구실을 제대로 다할 줄로 믿는다.
내년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에 출마를 하고 있는 후보자가 8~9명이 되지만 어느 누구도 장흥군청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을 거론한 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신도시로 군청을 옮긴다고 가정했을 때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고 중앙로 상가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그 뜻을 이루기는 더 어려운 상태가 될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나름대로의 도시계획현황을 만들어 봤다.
◇양쪽 인도를 넣어서 중앙분리대를 넣고 4차선 도로를 놓는다. ▲동교다리~ 동부파출소 앞까지의 거리 350m구간 ▲군청앞 편의점~ 장흥병원 앞까지의 거리 515m구간 ▲ 동부파출소~ 억불방앗간까지의 거리 845m구간
◇양쪽 인도를 넣어서 중앙분리대는 넣지 않고 4차선 도로를 놓는다. ▲ 여중옆 도서관~천주교 성당앞까지의 거리 605m구간 ▲노인복지회관~ 천변까지의 거리 620m구간 ▲ 농협군지부옆~ 수창APT 기존 4차선까지 421m구간 ▲ 동부파출소~ 구교도소옆 4차선도로 880m구간으로 총길이는 4km 236m다.
이 도로를 시원스럽게 뚫고 도시계획이 이루어졌을 때 일방통행도 사라지고 영업을 하고 있는 상업 종사자들도 활기를 되찾을 것이다.
아울러 외부에서 투자자가 나타나 고층빌딩을 짓는데 앞장을 설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금정~유치, 이양~유치간 도로 확포장 공사보다는 군청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이 이루어져야만이 활기찬 장흥읍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인기영합주의에 젖어있지 말고 내실 있고 실리가 있는 장흥군을 만드는데 군수께서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내년 군수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장흥군의 내실있는 후보자가 될 지는 4만명의 장흥군민 모두가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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