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농어촌 고령화 시대, 고령자 위한 병원 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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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농어촌 고령화 시대, 고령자 위한 병원 들어서야
  • 장강뉴스
  • 승인 2017.12.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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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83·강진읍)
▲ 박상수

안녕하십니까. 강진군 강진읍 학명리 도원리에 살고 있는 83세살 먹은 박상수입니다.
갈수록 농어촌은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고령자들이 문화, 교육은 그런대로 혜택을 받고 있지만 인간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강 즉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병원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고령자들의 관심은 건강과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고령자들의 병명 분포를 보면 대다수가 암, 허리디스크, 관절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번 아프면 광주이상 서울로 병원치료를 위해 왕래해야합니다. 이렇다 보니 조금 아프면 아에 서울로 올라가 치료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지역에서 치료를 받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물론 의료원과 인근 병원도 있지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대학병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농어촌에 고령자들이 많은데 오히려 왜 시골에는 고령자를 위한 병원을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누구나 당연히 알고 있듯이 이윤이 남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진에 큰 병원을 세워도 이해타산이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진군 인접군을 보자면 해남군 진도군 영암군 완도군 장흥군 보성군 고흥군 등 7개군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습니다. 즉 강진군은 사통팔달의 요충지라 생각합니다.
대학 병원이 들어서면 강진군민과 인접군민 수만명이 찾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다 보면 인구증가는 물론 옛 강진의 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도로도 좋아져 인접군도 지역경제발전 및 인구증가할 것이라 판단합니다.
강진군은 대학병원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주기를 바랍니다. 진정 고령자들과 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의료혜택입니다.
고령자들은 문화, 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프면 멀리 가지 않고 얼른 가서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강진군은 지역경제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대학병원 유치 앞장서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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