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장강뉴스 창사 4주년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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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장강뉴스 창사 4주년에 부쳐
  • 장강뉴스
  • 승인 2017.11.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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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성규관 전인)

▲ 최일중
어느새 낙엽이 속절없이 뒹구는 겨울의 초입니다. 인생의 희노애락처럼 계절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자신의 모습을 달리합니다.
봄은 대지에 씨앗을, 여름은 뜨거운 생명력을, 가을은 풍성한 열매를, 겨울은 삭막한 황량함을 보여줍니다. 한편 쉼없이 움직이는 계절의 변화는 문득 지난 삶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철부지 시절에는 봄과 여름이 늘 곁에 있었지만 아쉽게도 청춘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고 철이 들고 세월이 갈수록 가을의 쓸쓸함과 겨울의 냉랭함에 자꾸만 지난 과거를 찾게 됩니다. 삶이란 잦은 시행착오와 아픔을 견디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애써 위로하지만 지나온 그림자는 늘 아쉽고 그립습니다.
세월은 멈춰주지 않습니다.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장강뉴스이 오늘로 창사 4주년을 맞습니다.
지난(至難)한 환경속에서도 장강뉴스은 4개성상의 세월이 흐른 지금 장강의 으뜸신문으로 당당히 자리잡았습니다.
불편부당의 정론을 편다. 지역창달의 선봉에 선다. 지역개발의 기수가 된다는 세가닥 사시(社是)를 근간으로 줄기차게 달려온 장강뉴스은 장흥, 강진 대표 언론으로서 자리매김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바로 전하는 공정한 언론이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모아져 우리 사회의 올바른 여론이 되고 이것이 구체적 사회 의제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장강뉴스은 지난 4년동안 장흥과 강진을 넘나들며 다양한 뉴스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입체적인 분석과 전망을 내놓으며 바른 여론형성을 이끌어 오는 데에도 앞장섰습니다.
지역이 풀어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정론직필을 통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이에 대한 선명한 대안 또한 제시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희망의 매체로 활용해 왔습니다.
2015년 12월 7일 장강뉴스 창간 2주년 기념행사를 강진농협파머스마켓 2층 대회의실에서 ‘장강인상’인 인물상에 정남진 장흥농협 강경일 조합장, 우수 공무원상에는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 장흥군청 백창선 계장, 자랑스런 향우인상에 재경강진중농고 총동문회 김노진 회장 이상 네 분이 수상하였습니다.
2016년 11월 28일 장강뉴스 창간 제3주년 기념행사는 강진농협파머스마켓 2층 대회의실에서 ‘장강인상’인 인물상에 강진문화원 황호용 원장, 장흥군번영회 김현복 회장, 우수 공무원상에는 강진군청 지역개발과 임채용 과장,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제해신 소장, 자랑스런향우인상에는 한양전력 대표 김영일, 전 여수경찰서 박병동 서장이 영예의 수상을 하였습니다.
오는 27일 치러지는 장강뉴스 창간 제4주년 기념행사는 강진농협파머스마켓 2층 대회의실에서 ‘올해의 장강인상’ 수상이 있습니다.
올해의 인물상에 장흥군산림조합 이장수 조합장,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문경환 회장, 우수 공무원상에 장흥군청 기획감사실 장승호 실장, 강진군 보건소 송나윤 소장, 자랑스런 향우인상에는 재경장흥군향우회 오명준 회장이 영예의 상을 받게 됩니다.
장강인상은 장강뉴스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 장흥 강진 군민들과 향우들이 주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큰 영광이고 나아가서 지역사회의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상자들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 인사드립니다.
장강뉴스이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장흥 강진지역 군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소식을 전하며 양 군민의 눈과 귀의 역할이 되어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장강뉴스은 매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간행 배부되는 12면의 지역경제면과 학문을 넓히는 교양면으로 내재된 문학혼이 감지되어 감상하는 애독자의 사람을 담뿍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장흥 강진에 어떤 세상을 담아야 하는지는 끊임없이 고민하며 긴 안목과 폭넓은 사고, 날카로운 판단으로 깊이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장강뉴스의 역할을 가슴으로 느끼기 위해 애를 쓰고 따라서 창간 4주년을 맞는 장강뉴스이 앞으로도 양 지역의 자랑스런 출향인사들에게 반가운 고향소식을 전달하여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도록 힘쓰겠습니다.
장흥과 강진은 인접군으로 탐진강은 영암군 금정면에서 발원하여 장흥과 강진평야를 관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불가분의 운명공동체로서 형제 동일체처럼 연결된 지군입니다.
아울러 장강뉴스 창간 4주년을 맞는 장강뉴스이 이제는 더욱 더 큰 걸음을 내딛기 위해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초심으로 더욱 채찍을 가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장강뉴스이 정론직필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지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신문사로 거듭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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