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연극으로 보는 청렴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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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연극으로 보는 청렴교육 ‘호응’
  • 서호민 기자
  • 승인 2017.06.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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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연, 지연 등에 의한 부정청탁 등 부패 관련 에피소드

 
장흥군은 지난 13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공무원의 청렴의식 향상과 지역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연극으로 보는 소통·공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극에는 장흥군 공직자 380명을 비롯해, 장흥교육지원청,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관리단, 장흥우체국 등 ‘청정햇살 장흥’과 ‘장흥 청정미인’이란 이름으로 청렴협약을 맺은 기관·단체의 임직원 120이 함께 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기존의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웃고 즐기면서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연극공연으로 진행됐다.
연극에 앞서서는‘청탁과 비리, 부패야 가라!’라는 문구가 새겨진 풍선을 불어 한꺼번에 터트리며 청렴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렴교육 전문극단이 연출한 이번 연극은 혈연, 지연 등에 의한 부정청탁 등 부패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청렴블루스’라는 제목으로 관행적인 비리와 잘못된 행동을 시도하는‘이 팀장’과 점차 부패함에 물들어 가는 주위 직원들이 항상 청렴을 중시하는 장 과장을 통해 반성하고 다시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오는 과정을 묘사했다.
김성 군수는“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비위발생시 엄중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연극을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친 생각과 행동들이 부패로 이어질 수 있음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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