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주조, 제2공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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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주조, 제2공장 준공식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6.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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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장과 제조공정…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마련

 
지난 21일 대한민국 전통주 생산의 선두주자인 강진군 병영면 병영주조장(대표 김견식)이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한 전통주 가공공장은 2013년에 국비 공모사업으로 총 5억 원을 투자해 262평의 가공공장과 기자재를 완비했다.
병영주조장 김견식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좋은 술은 좋은 원료에서 나온다는 신념이 오늘의 병영주조장을 있게 했다”고 회고하고 “새로 지어진 제2공장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음장과 제조공정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갖춰 생산으로 그치지 않고 관광 마케팅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멜전시관이 있는 병영면에 서양의 대표적인 술인 맥주 제조공장을 신축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술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병영주조장 김견식 대표는 57년간 전통주 생산에 몸바쳐온 장인으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막걸리(탁주)와 알콜도수 40도의 사또주(증류주), 18도의 청세주(약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모든 원료는 당해 연도 지역에서 생산한 원료를 사용해 맛과 품질이 탁월하다.
특히 2010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설성동동주, 병영 사또주, 청세주를 출품하여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사또주’로 전국 대상 수상은 물론 세계3대 주류품평회인 미국과 영국 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 하였으며, 청세주는 2013년에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전국 최초로 병영주조장의 설성유기농막걸리가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해 막걸리 고품질화와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였다. 2010년에는 ‘남아공월드컵 16강 기원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입맛과 통관 절차가 까다로운 일본에 2008년부터 매년 4억 원 이상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바이어와 수입물량 확대를 협의하고 있는 등 외화 획득과 우리쌀 소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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