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누구에게…이제 선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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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누구에게…이제 선택만 남았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6.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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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6회 지방선거 투표일…도지사 군수 등 1인 6표제
후보들 막바지 지원유세…부동표 지역별 표심 당락 관건

6.4 지방선거가 이제는 장흥강진 지역발전을 이끌 사람을 뽑는 선택만 남았다.
앞으로 4년간 지방정치를 이끌어 나갈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4일 장흥 강진지역 2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2일 장흥군, 강진군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는 도지사 1명, 도교육감 1명을 비롯해 장흥군수, 강진군수, 전남도의원, 기초의원 등 1인 6표제로 선출한다.
이번에 선출된 후보들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18년 6월30일까지 지역 일꾼을 맡는다.
전남도지사 선거의 경우, 새누리당 이중효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후보,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 등 3명이 도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김동철, 김경택, 장만채 후보 등 3명이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장흥군수 선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명흠 후보와 통합진보당 위두환 후보, 무소속 정종순, 김성, 최경석 후보 등 5명이 출마, 지역민의 선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진군수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강진원 후보와 무소속 장경록 후보가 양자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장흥강진 군수후보들은 핵심공약을 제시하며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지원유세를 펼쳤다.
새정치민주연합 이명흠 장흥군수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 목재산업단지 조성과 친환경생태 휴양도시 정남진로하스 타운을 비롯해 2016년 국내최초 국제통합의학 박람회 유치, 한우유전자연구소 민자유치 추진, 노력항 국가 연안항 승격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정종순 무소속 군수후보는 효도버스 효도택시 제도 도입과 경로당 관리인도우미 제도 도입을 비롯해 장애인 재활 및 지원시스템 확대, 노인복지센터 건립, 건강한 다문화가정 지원, 출산·육아 적극지원, 여성행복도시, 청년도시, 교육도시 등 공약을 제시했다.
김성 무소속 군수후보는 장흥읍-중앙로 상권활성화 대책 강구와 관산읍-고읍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을 비롯해 천관산도립공원 종합개발계획 추진, 대덕읍-휴양단지 조성, 부산면-그린파크 조성사업 적극 추진, 유치면-장흥댐 관련 주민지원사업 시행, 장평면-LNG발전소 유치, 장평~이양간 4차선 조기완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강진군수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강진원 후보는 전남교통연수원 이전 건립과 마량~제주항 여객선 운항을 비롯해 강진음식 제1의 경제산업으로 육성,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친환경 유기농업 체험단지 조성, 강진‘착한한우’명품화 사업, 고소득 지역특화품목 개발 집중 육성, 광역 친환경농업 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장경록 무소속 강진군수 후보는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과 어업인 공동 작업장 건립을 비롯해 마을 경로당 공동 생활지로 전환, 강진만 주변 오토 캠핑장 설치, 일자리 창출 지원팀 구성, 사회 복지·농어업, 축산·스포츠, 문화, 관광·교육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4일 실시되는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이뤄진다.
개표는 장흥강진 선관위별로 모두 2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6시부터 일제히 개표가 시작된다.
개표 사무원은 장흥 148명, 강진 164명 등 총 312명이 투입되는 개표는 사전투표부터 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지사 선거는 오후 10시께, 장흥군수, 강진군수 선거는 오후 11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개표 마무리는 투표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예정이지만 다음날인 5일 오전 1시 이후로 보인다.
한편, 장흥 선거인수는 35,493명이며, 사전투표수는 9,416명으로 26.53%를, 강진 선거인수는 33,613명으로 사전투표수는 9,689명으로 28.83%를 기록해 부동표와 지역별 표심에 따라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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