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중 선생과 함께하는 논어이야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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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 선생과 함께하는 논어이야기 8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7.03.05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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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명상법

夜深人靜(야심인정) 獨生觀心(독생관심)
如覺妄窮而眞獨露(여각망궁이진독로)
每於此中得大機趣(매어차중득대기취)

 

▲관심(觀心) 자기마음의 본체(本體)를 스스로 반성하여 응시하는 마음.
▲망궁(妄窮) 망령된 생각이 없어진다. 망(妄)은 망녕된 생각, 잡념, 궁(窮)은 다하다. 그치다.
▲진독로(眞獨露) 진독은 참된자기 노(露)는 드러남.
▲기취(機趣) 큰 깨달음의 실마리.

■뜻풀이:밤도 깊어 모든 사람이 잠들었을 때 홀로 앉아 마음을 응시하면 비로소 망녕된 생각도 없어지고 참된 자기가 나타남을 깨닫게 된다. 언제나 아런 속에서 큰 깨달음의 실마리를 얻을수 있는 것이다.
바쁜 현대를 살다보면 혼자 스스로의 마음을 응시하는 기회를 좀처럼 갖기가 힘들다. 그리하여 일상의 생활에서는 어느덧 자기합리화 자기변명 버릇이 몸에 배어 자기 자신의 얼렁뚱당한 삶을 의식하지 못한 채 시간만 보내게 된다.
그러기에 때때로 외계의 자극을 완전히 단절시키고 거짓없는 자기마음을 지시할 기회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때때로 자기 마음을 돌아보는 일,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진보할 수 있고 값진 일생을 내실있게 다져 나갈 수 있으리라.
독서도 좋지만 때로는 이렇듯 고요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자.
지나간 잘못 때문에 마음을 괴롭히지 말고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그릇에 담을 수 없다는 말은 마음속에 새겨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는 현명함이 있어야 한다.
반성과 성찰은 약이되고 원망은 병이된다. 자신의 잘못을 사회나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자신부터 반성하며 자신을 바로세우고 열심히 살면 그것이 바로 자신을 가장 잘 위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바로 세우는 삶을 위해 힘을 내야 할 것이다.
사람은 늘 자신을 성찰하며 잘못은 솔직히 인정하고 개과천선하여 자신의 참모습을 찾도록 노력하는데서 올바른 삶의 모습과 인생의 가치를 추구할수 있는 것이다. 일일자성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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