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최일중(성균관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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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최일중(성균관 전인)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7.02.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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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있는 인생(人生)을 위해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가치를 모르고 자신을 학대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남보다 못났거나 가정이 어렵거나 하는 일이 잘 안 된다는 이유로 자신을 못난이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인생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으로부터도 그런 대우를 받게 된다. 이제라도 늦다고 생각 말고 인생이 사는 자세를 한번 바꿔보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 이왕하려면 당장 실천을 하는 것이 좋다. 늦다고 생각할 때 시작하는 것이 제일 빠른 것이고 현명하다. 어떤 분의 미국유학 시절의 일이다. 심리학 시간에 담당교수가 칠판에 ‘만일 3일후에 죽는다면’이라고 적었다. 만일 사흘 후에 죽게 된다면 당장하고 싶은 일이 뭔지 세 가지만 순서대로 말해보라고 하였다. 질문이 끝나자 학생들이 입을 열었는데 죽음을 맞이한 사람의 세 가지 소망은 뜻밖에도 다들 평범했다. ‘여행을 가겠다’ ‘기가 막히게 맛있는 걸 먹겠다’ ‘싸우고 토라진 친구와 화해하겠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하겠다’ 와 같은 것이었다. 학생들 말을 듣고 난 후 교수님이 칠판으로 다가가 단 한마디를 섰다. ‘바로 지금하세요. 죽음이 눈앞에 닥칠 때까지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그런 일을 실천하며 살라’ 그 한마디가 유학중에 배우고 익힌 그 어떤 학문이나 지식보다 값진 가름이었다고 한다. 인생의 의미와 인생에서 해야 했던 소중한 역할을 깨닫기 위해 죽음이 임박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자신이 지금 해야 하는 상태라는 지혜를 깨닫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시간을 보내며 거꾸로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 스스로 몰두할 수 있는 지금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영감을 주는 일을 추구하며 최선을 다하는 보람 있는 삶이 진정한 삶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중간에 소홀히 하면 그 동안의 공 든 탑이 아깝게 훼손되고 후회하게 된다. 한 나이 많은 목수가 은퇴할 때가 되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고용주에게 이제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 고용주는 훌륭한 일꾼을 잃게 되어 무척 유감이라고 말하고는 마지막으로 손수 집을 한 채 더 지어 줄 수 있는지 물었다. 목수는 “물론입니다”라고 대답했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일에서 멀어져있었다. 그는 평소의 자기 전문기술을 반도 발휘하지 않고 그냥 조잡한 원자재를 사용하여 집을 지었다. 집이 완성되었을 때 고용주가 집을 보러 왔다. 그러나 그는 집을 보는 대신 목수에게 현관 열쇠를 쥐어주면서 “이것은 당신의 집입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저를 위해 일해 준 보답입니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목수는 후회를 했다. 만일 목수가 자신의 집을 짓는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아마도 그는 자기 능력을 다해서 정성껏 가장 멋진 튼튼한 집을 지었을 것이다. 지금 우리의 마음에는 하루라도 몇 번씩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마음은 잘못된 방향으로 인생을 살려하고 있으며 열심히 살기보다는 단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서 차선책으로 견디려 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하여 최선을 다해 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상황 즉, 자신이 대충 지은 집에서 살아야하는 유쾌하지 못한 사실에 놀라곤 한다. 만일 우리가 인생이라는 집을 나의 집이라고 처음부터 알고 있었더라면 우리는 전혀 다른 방식의 집을 지을 것이다. 자신을 목수라고 생각하고 자기 살집을 짓는다고 한다면 못을 박고 판자를 대거나 벽을 새우는 매 순간마다 정직하게 성의를 다해 지을 것이다. 자기 집을 짓는 것처럼 자신이 만들어 가는 인생도 같은 것이다. 자기 삶을 하루하루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야 한다. 사람은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보람 있게 삶을 연결시키느냐에 따라서 평가된다. 고통을 이겨나가면서 성실하게 성공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이 가치 있는 대의명분이다.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어 그를 닮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어 그를 닮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는 성공적인 삶을 산 것이다. 고초를 마다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름은 언젠가는 평가를 받고 사람들의 가슴에 새겨져 영원히 빛을 발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가치 있는 삶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생각하면서 정성을 기울일 때 그것이 삶을 만족하고 윤택하게 해 주는 것이다. 행복과 만족스러운 삶은 삶의 목적을 갖고 고난을 극복하면서 자신은 물론 타인의 삶까지 변화시키는데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노력할 때 찾아오는 것이다. 자기의 인생은 자신이 만든다는 것을 명심하고 세상에 단 하나인 자신의 인생을 보람 있고 가치 있게 결실을 수확해야 한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지금부터 자신의 인생을 더욱 가치 있게 빛내기 위해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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