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모사업…현재 39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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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공모사업…현재 39억원 확보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3.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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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전담요원 배치…국비 확보에 총력

 
강진군이 열악한 지방재정을 충당하고자 지난해 국비 235억원 확보를 이룬 가운데 올해 이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공모사업에 관한 사전 정보 수집, 공무원 개개인의 중앙부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공모사업이 선정되도록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으로 올해 3월 현재 7건 3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3월 기준 4건, 1억4천3백만원 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를 기록하며 국비 확보에 쾌속 운항을 보이고 있다.
올해 확보한 주요사업으로는 달빛한옥마을회관 조성 1억5천만원, 산림소득 공모사업 8천만원, 6차산업 수익모델시범사업 5억원,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 25억원, 2014년 친환경지구 조성사업 2지구 6억1천만원, 2014년 농촌축제지원사업 1천만원 등이다.
군은 올해 국 ? 도비 확보 전담 TF팀을 운영해 주민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공모사업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공모사업의 로드맵 및 인적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어, 체계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먼저 공모사업 선정 배점표에 의한 기초 자료를 조사 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다음으로 중앙부처 등 관련부서 공무원 및 심사위원을 파악하여 관련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지속적으로 관리 해오고 있다.
지난해 ‘강진 한우 명품화 사업’의 경우로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서 관계자들이 총 9회 이상 농림식품부를 방문하는 등 삼고초려 끝에 국비 2억5천만 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군은 이 사업으로 2013년에 700여 한우농가와 함께‘강진군 한우협회’를 출범시켰고, 34개 경영체가 모인‘강진군 조사료경영연합회’를 새롭게 재정비 하는 등 선도단체 양성을 통한 유통조직 활성화에 초석을 다지며,‘강진 착한 한우’ 브랜드로 육가가공 공장을 설치해 관내 한우 소비촉진을 목표로 농가소득 창출 및 경영안정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으로 지난해 강진군은 2012년도 국비 77억 원에서 3배가 증가한 총 38건의 2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강진군은 재정자립도 6.5 %의 열악한 재정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시군구중 군 단위 문화지수 1위를 차지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는 강진군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서 국비 확보 주력에 최선을 다했으며, 또 재정자립도가 낮은 이유는 그만큼 군이 국비 확보 비중이 많다는 것을 말한다.
군은 이러한 여건을 극복하고자 지난해 고려청자 DB 구축 사업 등에 이어 지자체 농촌재능기부 활동지원 사업 등 전액 국비 확보에 비중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국비 지원율이 80~90%인 창조지역 사업, 2015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서업 등 대형 신규사업 추진, 친환경기능성농산물 생산유통인프라 구축사업 등 주민소득사업, 마량항 ~ 신마항 연결도로 개설공사 등 생활권 조성사업 등, 2014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등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는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고 열악한 군 재정력을 강화하여 군정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여, 관광문화시설 확충, 등 군비로 할 수 없는 대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농업인 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모사업 담당자 배대은 차장은 “도청이나 중앙부처에 살다시피 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특히 올해 달라진 공모사업 성향을 분석하여 타지자체보다 선점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4년도 공모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지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개년간 신규사업 32건을 발굴했다. 또 매주 군수 주재 간부회의시 실과별 중간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지며 국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재정이 약할수록 지역과 군민이 살길은 국비 확보 뿐이다”며 “공무원이 소홀히 해서 공모사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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