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예방 관리 철저
옥외 LED전광판을 활용해 상시적으로 결핵예방 관리 요령을 송출하고 오는 19일에 강진 5일 시장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가두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이장회의와 읍면 복지회관에서 군민 천여 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결핵 예방주간 동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이 아닌 손수건이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며 기침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올바른 기침예절’ 실천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최경희 보건소장은 “생후 1개월 내 결핵예방접종(BCG접종)을 받았더라도 결핵이 평생 동안 예방되는 것은 아니므로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스스로가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군에서는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염을 차단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결핵예방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결핵은 국내 법정 감염병 중 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주로 폐를 비롯해 뇌, 척수, 임파선 등 인체의 모든 장기에 발생하고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객담(가래), 혈액이 섞인 객담, 무력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미열, 수면시 식은땀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매년 4만여 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초․ 중․고등학생 중 결핵 신고 환자가 542명이나 되고, 전염성 결핵은 전체 결핵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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