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어가 주도형 직거래 체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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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어가 주도형 직거래 체계화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4.03.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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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선도농어업인 100호 육성, 직거래 220억 목표

 
강진군이 올해를 농산물 유통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직거래 선도농어가 100호를 육성한다.
강진군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지역 농가 및 업체가 스스로 고객을 관리해 직거래로 판매한 실적은 234농가(업체), 197억 원에 달하며, 그 중 48%에 해당하는 96억 원의 물량이 택배를 이용한 직거래로 조사됐다. 대도시와 먼 거리에 있는 지리적 여건상 택배를 이용한 농산물 직거래가 유통비용을 절약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평가다.
이에 강진군은 택배를 이용한 농어가 주도형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4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직거래 선도농어업인을 육성해 향후 규모화된 전문 유통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계획하고 있다.
농특산물 직거래 선도농어가 100호를 선정해 택배전용 포장재, 제품 설명서 제작비를 지원하고 성공비결을 다른 농가에서도 공유 할 수 있도록 사례 발표회, 유통 전문가 초빙교육과 선진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창의적인 직거래 성공사례 발굴을 위해 직거래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우수 농어가 및 업체 10개소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농산물 유통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은 농어가 주도형 직거래를 체계화해 농산물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직접적인 농가수익 증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직거래 선도농업인 육성과 조직화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복잡하게 얽힌 유통구조를 개선해나가는 유통혁신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직거래를 통한 품목별 매출액은 쌀이 36억 원, 절임배추 12억 원, 단감 3억 원, 고추 2억 원 가량이며, 그 밖에도 감자, 고구마, 잡곡, 마늘, 녹차, 김치, 된장, 메주, 멸젓, 전복 등 50여종의 다양한 품목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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