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이청준 소설 속 오지마을, 첫 버스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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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이청준 소설 속 오지마을, 첫 버스 개통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7.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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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숙원 해결 마을잔치

 
장흥군은 지난 1일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오던 회진면 진목리 하늘머리에서 버스 개통식을 했다.
하늘머리는 10가구 25명이 거주하는 오지마을로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호소해 왔다.
장흥군은 이 같은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 안길 확·포장공사를 시행하는 한편 도로 여건을 개선하고 버스 노선을 추가했다.
김덕호 진목리 이장은 “그동안 마을까지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어르신들이 병원에 가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이제는 모두 해결됐다”며 활짝 웃었다.
회진면 진목리는 ‘서편제’, ‘눈길’ 이청준 작가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곳으로, 작품 속 배경으로도 등장하면서 전국에서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김 성 장흥군수는 “이번 버스 개통으로 고령의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한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사각지대에 있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실질적인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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