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교 제36기장의 명유회, 중국 공자 유적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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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향교 제36기장의 명유회, 중국 공자 유적지 탐방
  • 위창복 기자
  • 승인 2025.04.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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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향교 제36기장의 모임인 명유회(회장 위인환)에서는 지난 4월 15일부터 4월 1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 곡부(취푸)의 공묘(孔廟)와 오악중의 하나인 태산과 청도일대를 탐방하면서 유교의 정신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장흥향교 제36기장의(2020. 5. 7.~ 2022. 5. 6)을 2년간 교육하면서 체험해야 하는 유교성지 공자 유적지 탐방을 국가적으로 통제하는 코로나로 인해 친견하지 못했다.

장의 교육 수료 후 장흥향교 제36기장의 동기 유림들의 뜻에 따라 문병길 총무수석장의 외19명 유림이 참가하면서 그동안 방문 못한 유적지를 탐방하는 의미 있는 여행이 이뤄졌다.

탐방 순례단은 첫날인 4월 15일 부산(김해)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청도공항에 도착해 중세기 독일의 전형적인 건물 ‘독일 총독부(영빈관)’의 웅장한 외관과 궁정식 골격내부 박물관을 관람했다.

이튿날은 중국 5악(五岳) 중의 으뜸인 태산(泰山)을 오르며 중국 황제의 봉선의식을 위해 올랐던 그 길을 따라 걸으며 지난날 중국의 정치 문화 역사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탐방 순례의 목적인 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공자 후손들이 거주한 공부(孔府), 공자후손집단묘지 공림(孔林)을 찾았으며 공부자의 가르침인 ‘인의예지신’의 정신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셋째 날은 청도로 이동하여 청도시내 전경을 조망하는 신호산 전망대, 청도 랜드마크인 잔교 및 화란각, 100년 전 중국 옛 거리를 재현한 영화 셋트장이였던 무비로드~대북도와 천주교회당, 100년 전 전통맥주 제조과정을 볼 수 있는 세계적인 칭다오 맥주박물관, 민주주의 운동을 기념하는 5. 4광장 레이져 야경 투어하면서 청도 현대식 고층 빌딩 야경쇼를 보면서 중국의 민주화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 날은 청도에 있는 올림픽 세기공원을 관광하면서 다양한 소수민족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노래와 춤 등을 보면서 용광로 같은 중국문화의 일면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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