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농협, 표고버섯 150만 달러 홍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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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장흥농협, 표고버섯 150만 달러 홍콩 수출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6.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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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까지 매달 선적, 총 35톤 물량 수출

 
장흥의 대표 특산물인 원목 표고버섯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지난 9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원목 표고버섯 3.5톤을 실은 컨테이너가 홍콩 수출을 위해 부산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표고버섯은 14만 달러, 한화로는 약 1억 6천만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흥에서 생산되는 원목 표고버섯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콩으로 수출되며 그동안 내수 위주였던 표고버섯 마케팅 전략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강경일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해 유치지점에서 표고버섯 산지경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며 “조합원이 생산한 표고버섯을 매년 약 100억원 정도를 수매하여 국내와 해외에 유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고버섯은 부산항에서 선적되어 홍콩으로 입항되며, 내년 5월까지 매달 20피트 컨테이너를 가득 채워 총 35톤, 150만불(약 1,700백만원)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입맛이 까다로운 홍콩 소비자들에게 원목 표고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 당초 예상보다 물량은 2배 이상 늘고 품목도 3배 이상 늘었다.
정남진장흥농협은 이번 수출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일본, 대만 등에도 추가적인 수출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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