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최일중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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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최일중 전인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6.05.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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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안식(安息)을 누리소서

우리는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61회 현충일이 다가왔다.
삼가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와 겨레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께 명복을 빌면서 숭고한 희생정신의 넋을 추모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아울려 그동안 심신의 아픔을 참고 견디면서 오직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에 공헌해 오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께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
우리는 오직 조국을 위해 용감히 싸우다 산화 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마음깊이 느껴야 할 것이다.
특히 자유민주체제의 정통성을 유지하는 조국광복과 북한공산집단의 야욕적인 6.25의 침략전쟁에도 굴하지 않고 분연히 쓰러져간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도한 우리 광주는 3.1운동을 비롯해 학생독립운동을 이끌었고, 4.19혁명의 일선에 섰으며, 5.18민주화운동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 뿌리를 내렸다.
따라서 우리가 오늘날 이처럼 성취의 보람과 기쁨을 누리면서 미래에 대한 자신감에 찬 비젼과 희망을 갖을 수 있는 것도 호국영령들께서 구천을 떠돌며 이 나라를 염려하시고 지켜봐 주신 은덕이라고 생각하여야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는 장기적인 경제 침체등 여러모로 어려움에 처해 있고 여기에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어느때 보다 국가장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한 경지에 놓여 있다.
지금 우리들 앞에는 나라와 겨레를 위해 혁혁한 수훈을 세우고 호국의 이슬로 사라진 전몰 군경과 애국단체의 용사 그리고 젊은 학도들의 영령이 고이 잠들어 있다.
이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충절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항상 주시해야 되며 우리민족 최대의 소원인 평화통일을 위해 다같이 모든 힘을 결집해 나가야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21세기에는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룩하여 우리 선조들의 피와 얼이 젖어있는 아름다운 조국강토를 굳건히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것만이 오직 조국을 위해 용감히 싸우다가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을 위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총선도 끝나고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잠룡들이 꿈들 거리겠지만 작금의 대한민국 상황이 녹록지 않다.
형우 정국은 집권 당과 친여 무소속 야당 등이 혼존(混存)하는 다여다야(多與多野) 구조다.
여소야대 정국은 지금까지와 같은 일방 통행식 통치에서 탈피해야 한다.
야당과 충분히 소통해야만 국정이 굴러갈 수 있다. 야당까지 아우르는 탕평 인사와 함께 전면개각으로 국정을 쇄신해야 한다.
무엇보다 국민앞에 자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5.18 광주민주화 운동 36주기 맞아 잠룡들도 광주에 모였다. 광주민주화를 이끌었던 그분들의 헌신 앞에 한없이 겸손해 져야 한다. 우리가 그분들의 노후를 보살펴 드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것이 영령들께서 목숨 바쳐 지켜낸 광주정신을 이어가야 하며 더 이상 그날의 정신과 희생이 왜곡되고 훼손되는 일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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