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밀원수 나무 심기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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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밀원수 나무 심기 행사 성료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4.03.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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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명 참여, 헛개나무 1천여 본 심어

 

강진군이 20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강진군 작천면 갈동리 일원에 밀원수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양봉협회 김상권 회장 등 회원 30명, 지역주민, 관내 초등학교 학생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해 산림 1ha 밀원수(벌의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인 헛개나무 1,000여 본을 심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개체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산업의 지원과 생태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꿀벌 살리기 캠페인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심은 헛개나무는 기존에 익히 알려진 아카시아나무에 비해 꿀 수집량이 약 8배 많이 수집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ha 기준으로 아카시아는 38kg, 헛개나무는 무려 301kg에 이른다.

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7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투입해 경제수 조림 52ha, 큰나무 조림 13ha 등 총 80ha에 13만여 본의 묘목을 조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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