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건강한 노년 위한 근육저축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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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건강한 노년 위한 근육저축학교 운영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4.03.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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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복지회관, 주 1회 6주간 건강증진 프로그램 실시

 

강진군은 고령사회에 발맞춰 올해 신설된 보건소 노인건강과 신규사업으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어르신들의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3월부터 노쇠예방 프로그램으로 근육저축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진군은 전체 인구의 38%가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초고령지역으로 노인인구에 대한 건강수요가 높아져 각종 노인성질환 예방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시작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근육량 감소를 노화의 당연한 과정으로 여기지 않고 질병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행복한 노년을 위한 근육량 유지가 절대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읍면 복지회관 11개소에서 근력강화 및 통합건강프로그램을 1개소 당 주 1회 6주 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소 3개과 5개팀이 협업해 각 팀에서 주 1회씩 방문해 어르신 근력과 만성질환 관리에 나선다.

보건소는 ▲어르신 근력강화운동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 만성질환자 식이요법 ▲마음건강 생명지킴이 교육 ▲치매예방교육 및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근육감소에 따른 만성질환 위험도가 상승하는 악순환 구조를 차단해 노년기 증상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보건소의 간호사, 영양사, 정신건강전문요원 또는 운동전문강사 등이 강사로 나서며 프로그램를 알차게 채운다.

근육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고혈압 당뇨 우울증 등을 감소시키고 노년층에 자주 생기는 무릎, 어깨, 허리관절을 지킬 수 있으며, 두뇌활동이 활발해져 인지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6주간의 근육저축학교 프로그램은 전남 시군 가운데 강진군아 최초로 시도한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일상 속 꾸준한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세월을 거스르는 근력운동’ 동작 포스터를 복지회관 및 경로당에 제작 배부했으며 반복운동을 통해 근력강화, 노화 및 근감소증 예방관리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노년층이 운동할 동기부여가 마련될 수 있도록 6주 간 프로그램 진행 전·후 근육량을 측정해 마지막 주엔 보완해야 할 운동을 1대1로 자세히 알려주며 추후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현미 보건소 보건소장은 “노년기 근력운동으로 낙상방지 및 만성질환 예방과 더불어 노쇠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잘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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