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 고흥, 그까튼 거
고흥, 그까튼 거
오 분이먼 가불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시오
비행기도 아니고
아무리 존 배라도
삼십 분은 잡어사제
자네가 내 배 몰아봤어?
내가 말이시
우리 마누라 배 타고
일 분만에 딸도 맹근 놈이여
생명창조도
일 분만에 했는디
고흥, 그까튼 거
핑하니 갔다
팽하니 오먼 딱 십 분 걸려
긍께 형수가 맨날 아프닥 하제이
면허도 없음서
배 탄다 해싼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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