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현장 중심의 새청무 벼 기술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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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현장 중심의 새청무 벼 기술교육 실시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3.12.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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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중심 교육 탈피, 사례 중심으로 교육 농가 호응

 

강진군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벼 재배 농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군 대표 브랜드쌀인 새청무쌀 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새청무가 올해 처음으로 재배면적 1위(93,410ha, 13.2%)를 달성하는 등 전국적인 인기를 얻음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새청무 브랜드화를 시작한 강진군이 차별화된 품질 개선을 통해 한층 더 폭넓게 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청무벼 품종 육성에 적극 관여했던 이인 박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이인 박사는 “새청무 재배 1번지인 강진에서 강의를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건전 종자 확보, 친환경농법 및 일반 재배 때 철저한 소독, 과학적 시비 관리, 병해충방제 신속 대응 등 철저한 재배관리를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강의는 그동안 이론 중심의 새청무 기술교육이 아닌 실제 사례 중심의 기술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강진군은 2018년 신품종으로 등록된 새청무를 이듬해인 2019년 전국 최초로 공공비축미곡 품종으로 선정하고 대면적(3,000ha) 계약재배를 통해 브랜드화를 하는 등 다른 시군보다 앞서 새청무벼 재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군의 노력으로 현재 새청무는 군 대표 브랜드쌀은 물론 전라남도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발돋움 했지만 새청무 뒤를 이을 고품질 품종이 아직 없고 많은 시군의 새청무 재배로 시장에서 더욱 더 차별화된 새청무벼 재배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다른 시군보다 발 빠른 이번 새청무 기술교육을 통해 2024년산 새청무쌀 품질 고급화에 들어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의 쌀산업은 더욱 차별화된 새청무벼 재배 없이는 도약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농업인과 농협, 행정기관이 협력해 강진쌀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공공비축미곡품종을 그동안 2개 품종에서 2024년 새청무 단일품종으로 선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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