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잠시 멈추고, 생각한 뒤, 통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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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잠시 멈추고, 생각한 뒤, 통화하기
  • 장강뉴스
  • 승인 2023.10.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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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장흥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수연
김수연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신종범죄의 등장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 악성 코드를 이용한 사기 범죄는 여전히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 수법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한번쯤은 받아봤을 법 한 ‘고수익 재택 단기알바’ 문자가 바로 신종사기 유형이며, 이와 비슷하게 투자그룹 피해보상팀을 사칭하여 주식 피해 보상을 빌미로 자금을 탈취하는 보이스피싱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메이저 신용카드사를 사칭하여 카드발급 문자를 발송해 개인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도 있다. 이 경우는 본인이 신청한 카드가 당연히 아니기에 문자에 기재된 상담번호로 연결을 유도하며 상담원 연결 시 신용카드사 직원을 사칭해 개인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것이다. 본인이 카드를 신규로 발급 받았든, 문자로 온 카드가 잘못된 카드이든 섣불리 상담원에게 연결할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추고, 생각한 뒤, 통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택배회사를 사칭하여 배송지 주소를 변경해 달라는 문자를 발송해 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이다. 이 경우 문자 내 URL에 접속하면 악성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악성앱은 휴대폰을 일정시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작하여 그 동안 피해자의 개인정보로 뱅킹앱에 접속하여 자금을 편취한다.

알고 있는 만큼 당할 위험성은 낮아지기에, 새로운 범죄 유형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숙지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생각해 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출처가 불분명한 URL은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어느 순간에서든 당황하지 말고 잠시 멈추고, 생각한 뒤, 통화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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