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신체를 해하는 폭행이나 상해죄와는 달리 사람의 재산을 앗아가 신체가 다친 것과 같은 아니 그 이상의 충격을 줄 수 있는 경제범죄인 사기범죄가 늘고 있다.

최근 사기범죄는 매년 평균 10%씩 증가하는 추세이고, 전체범죄 중 사기범죄 비율도 지속 증가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사기범죄가 지능화·국제화 되면서 검거율은 21년 61.2%에서 22년 58.7%로 떨어졌다.

서민 경제를 위협하여 국가수사본부에서 집중 단속대상으로 선정한 7가지 범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고도화된 금융·통신기법을 활용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전세 사기, 보험사기, 리딩방 투자사기 등으로 그 수법 또한 점점 더 다양해 지고 있다.

이에 지난달인 9월 25일, 악성사기를 막기 위해 경찰에서는 ‘사기방지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닌, 비가 오기 전 자신의 둥지를 튼튼하게 하는 새의 마음으로 그 예방이 더욱 중요한 때이다.

피해가 생긴다면 즉시 신고를 하고, 제 가치보다 너무 싸거나 혹은 너무 많은 돈을 준다고 하는 것은 의심 해 보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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