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생태공원, 순천만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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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생태공원, 순천만을 넘는다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6.03.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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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강 하구 생태관광자원화 세미나

 
순천만을 뛰어넘는 생태환경을 지닌 강진만의 보존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진군은 지난 17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탐진강 하구 잠재자원의 생태관광자원화 및 지역발전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탐진강 하구 강진만 잠재자원의 생태관광자원화 및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전문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공감을 위해 기획됐다.
임정철 국립습지센터 박사의 탐진강 하구 생태계의 우수성과 관리방안,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박사의 탐진강 하구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이용전략 등이 발표됐다.
이종화 교수는 강진만의 차별화된 목표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갈대와 함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경관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상옥 소장은 강진만은 생태복원과 함께 미래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유배문화와 강진청자의 장점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상우 박사는 순천만 사례를 중심으로 탐진강 하구 강진만의 이용전략과 관련해 자연생태 보존과 관리,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에 대해 의견을 내놨다.
강진만은 전 세계 개체수 1.4%에 해당하는 큰고니를 포함한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대규모 갈대군락과 염습지가 넓게 분포하고 있는 등 생태적·경관적으로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강진만 갯벌에서는 기수갈고둥, 대추귀고둥, 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종으로 2급 보호대상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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